매주 주일 오후에 열리는 다락방 모임이 주일 당일에 갑자기 취소되었다. 우리 순장님이 다음주에 있을 새생명 전도 집회 봉사로 너무 바쁘셔서 부득이 이번 한 주만 쉬기로 한 것이다.
그래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잠깐 가구점에 들렀다가 다락방 예배에 가려고 했는데 오후 일정이 모두 취소되는 바람에(우리가 가려는 가구점마저도 문을 닫았다... 뜨앗!) 우리 가족은 지난 주 뉴포트비치에 있는 '코로나 델 마'에 갔다가 크리스탈 코브를 미처 보지 못하고 온 것이 아쉬워 예정에도 없던 크리스탈 코브로 향했다.
내가 이런 경위를 다소 장황하게 설명한 것은... 실은 사진에서도 드러나듯이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 내 옷차림 때문이다. 맨날 츄리닝만 입고 돌아다니다가 올만에 원피스 좀 입었는데 갑자기 바닷가를 가게 되다니... ㅎㅎ
아래 사진의 표지판처럼 크리스탈 코브는 코로나 델 마로 빠지지 않고 5분 정도 쭈욱 가면 바로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크리스탈코브주립공원이라는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코로나 델 마'와는 달리 개발이 제한되는 지역인 것 같았다.
해변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괜히 기분도 내 보았지만 그리 기분이 나지 않았던 이유는... 주차요금 때문이었는데 주차요금이 자그마치 15달러였다(우린 여기 총 30분 머물렀는데). 더구나 여기는 코로나 델 마와는 달리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서 주택가 사이사이의 갓길에 차 댈 곳도 없는 아주 악조건이었다. 흑흑...
하지만 태평양 해변가를 이렇게 자연 그대로 보존해 놓은 곳이 바로지척에 있다는 사실은 분명 반가운 일이긴 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크리스탈 코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조성된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크리스탈 코브 몰에 들러 갭과 월리엄스 소노마, 트레이더 조스 등을 둘러 보며 쇼핑에 열 올렸다. 쇼핑하는 사진은 신들린 듯 쇼핑에 열중하느라 미처 찍지 못했다^^
약 오후 4시 경, 집에 돌아오니 집 앞마당에서 언제나 그렇듯이 토끼 두 마리가 풀을 뜯어 먹다가 화들짝 놀라 달아나려는 걸 내가 재빨리 사진에 담아 보았다. 토끼가 뛰어 놀고 넓은 잔디와 이름모를 꽃 들이 번갈아 피는 집 앞의 모습은 이곳 생활의 큰 즐거움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 아파트 단지 내에 호랑이만한 고양이가 어슬렁거렸는데 말이다 ㅎㅎ)
그래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잠깐 가구점에 들렀다가 다락방 예배에 가려고 했는데 오후 일정이 모두 취소되는 바람에(우리가 가려는 가구점마저도 문을 닫았다... 뜨앗!) 우리 가족은 지난 주 뉴포트비치에 있는 '코로나 델 마'에 갔다가 크리스탈 코브를 미처 보지 못하고 온 것이 아쉬워 예정에도 없던 크리스탈 코브로 향했다.
내가 이런 경위를 다소 장황하게 설명한 것은... 실은 사진에서도 드러나듯이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 내 옷차림 때문이다. 맨날 츄리닝만 입고 돌아다니다가 올만에 원피스 좀 입었는데 갑자기 바닷가를 가게 되다니... ㅎㅎ
아래 사진의 표지판처럼 크리스탈 코브는 코로나 델 마로 빠지지 않고 5분 정도 쭈욱 가면 바로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크리스탈코브주립공원이라는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코로나 델 마'와는 달리 개발이 제한되는 지역인 것 같았다.
해변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괜히 기분도 내 보았지만 그리 기분이 나지 않았던 이유는... 주차요금 때문이었는데 주차요금이 자그마치 15달러였다(우린 여기 총 30분 머물렀는데). 더구나 여기는 코로나 델 마와는 달리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서 주택가 사이사이의 갓길에 차 댈 곳도 없는 아주 악조건이었다. 흑흑...
하지만 태평양 해변가를 이렇게 자연 그대로 보존해 놓은 곳이 바로지척에 있다는 사실은 분명 반가운 일이긴 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크리스탈 코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조성된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크리스탈 코브 몰에 들러 갭과 월리엄스 소노마, 트레이더 조스 등을 둘러 보며 쇼핑에 열 올렸다. 쇼핑하는 사진은 신들린 듯 쇼핑에 열중하느라 미처 찍지 못했다^^
약 오후 4시 경, 집에 돌아오니 집 앞마당에서 언제나 그렇듯이 토끼 두 마리가 풀을 뜯어 먹다가 화들짝 놀라 달아나려는 걸 내가 재빨리 사진에 담아 보았다. 토끼가 뛰어 놀고 넓은 잔디와 이름모를 꽃 들이 번갈아 피는 집 앞의 모습은 이곳 생활의 큰 즐거움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 아파트 단지 내에 호랑이만한 고양이가 어슬렁거렸는데 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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