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vine은 city 이름이고 얼바인 내에서 우리집이 있는 지역은 west park이라는 동네이다. 웨스트팍은 얼바인시 중심부에 위치해서 사통팔달 접근성이 좋기는 하지만 그리 부자 동네라거나 새로 지은 동네라고는 볼 수 없다. 그래도 웨스트팍은 10년에서 15년 정도 된 집들이 많아서 뭐 집이 3,40년씩 된 아주 오래된 동네는 또 아니다.
처음엔 나도 괜히 렌트비 좀 더 내고 저택같은 동네 혹은 지은 지 3년 안팎의 아주 새 집에 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동네는 일단 자금이 딸리기도 하지만 도시 외곽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떨어지는 흠이 있다(하긴 진정한 부자들은 접근성 같은 거 신경 안쓴다.T.T)
서론이 길었지만... 웨스트팍에서 가장 가까운 쇼핑몰 중 하나인 디스트릭 몰에 갔다왔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디스트릭 몰은 코스트코와 홀푸드, 티제이맥스, 로우스(LOWE'S) 등 큼직한 대형 마트 들은 물론이고 영화관(AMC)과 각종 음식점, 전자상가(BEST BUY), 인앤아웃버거 등 그야말로 없는 게 없는 전형적인 미국식 몰 되시겠다.
디스트릭 몰은 코스트코나 홀푸드 때문에 장보러 자주 가는 곳이긴 하지만 그 이외의 구역들은 거의 차타고 지나치기만 했지 내 발로 직접 걸어서 들어가 본 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오늘은 모처럼 시엄니와 함께 하은이를 데리고 디스트릭 몰에 있는 소소한 상점들을 탐방하러 가 보았다.
우리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일단 '마멀레이드'라는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갈릭슈림프 파스타'와 '비비큐 샐러드'를 시켜 먹었다. 나름 한국의 매드포갈릭처럼 맛이 괜찮았다.
그리고 나서 영화관 앞의 분수에서 하은이를 뛰어 놀게 한 다음, '파넬라 브래드'(요건 프랜차이즈인데 미국 전역에 아주 많다)라는 빵과 커피를 파는 가게에 들러 우아하게 커피 한 잔을 마셔 주었다.
그리고 보더스(BORDERS)라는 서점에 들어가서 팬시류와 하은이 영어 교재 등을 좀 둘러봤다.
그 뒤부터는 하은이가 많이 힘들어 해서 어쩔 수 없이 쇼핑몰 탐방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흑흑(나 혼자였으면 빨빨거리면서 두 시간은 족히 더 돌아다녔을텐데...^^)
그래도 돌아오는 길에 역시 몰 안에 있는 DSW라는 신발가게에 들어 가서 클리어런스 세일 중인 푸마 검은색 운동화를 한 켤레 충동구매하는 혁혁한 전과를 세우기도 했다^^
레귤러 프라이스에서 클리어런스 세일을 한 가격이 64.95달러였는데 거기서 추가로 30% 세일을 하여 결국 50달러도 되지 않는 가격에 운동화를 구입할 수 있었다. 영수증에 your savings(절약한 가격) 29.54달러라고 써 있는 것이 보이지 않는가? 뿌듯뿌듯~~~
얼바인에는 이와 비슷한 몰들이 곳곳에 참 깨끗하고 편리하게 조성되어 있다. 앞으로도 집 주변의 이런 몰들을 찾아 다니면서 숨은 보석과 같이 싸고 괜찮은 물건을 파는 상점과 맛난 음식점들을 열심히 발굴하고 싶다.(참, 미국와서 할 일 없으니 별 짓을 다한다 ㅋㅋ)
처음엔 나도 괜히 렌트비 좀 더 내고 저택같은 동네 혹은 지은 지 3년 안팎의 아주 새 집에 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동네는 일단 자금이 딸리기도 하지만 도시 외곽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떨어지는 흠이 있다(하긴 진정한 부자들은 접근성 같은 거 신경 안쓴다.T.T)
서론이 길었지만... 웨스트팍에서 가장 가까운 쇼핑몰 중 하나인 디스트릭 몰에 갔다왔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디스트릭 몰은 코스트코와 홀푸드, 티제이맥스, 로우스(LOWE'S) 등 큼직한 대형 마트 들은 물론이고 영화관(AMC)과 각종 음식점, 전자상가(BEST BUY), 인앤아웃버거 등 그야말로 없는 게 없는 전형적인 미국식 몰 되시겠다.
디스트릭 몰은 코스트코나 홀푸드 때문에 장보러 자주 가는 곳이긴 하지만 그 이외의 구역들은 거의 차타고 지나치기만 했지 내 발로 직접 걸어서 들어가 본 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오늘은 모처럼 시엄니와 함께 하은이를 데리고 디스트릭 몰에 있는 소소한 상점들을 탐방하러 가 보았다.
우리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일단 '마멀레이드'라는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갈릭슈림프 파스타'와 '비비큐 샐러드'를 시켜 먹었다. 나름 한국의 매드포갈릭처럼 맛이 괜찮았다.
그리고 나서 영화관 앞의 분수에서 하은이를 뛰어 놀게 한 다음, '파넬라 브래드'(요건 프랜차이즈인데 미국 전역에 아주 많다)라는 빵과 커피를 파는 가게에 들러 우아하게 커피 한 잔을 마셔 주었다.
그리고 보더스(BORDERS)라는 서점에 들어가서 팬시류와 하은이 영어 교재 등을 좀 둘러봤다.
그 뒤부터는 하은이가 많이 힘들어 해서 어쩔 수 없이 쇼핑몰 탐방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흑흑(나 혼자였으면 빨빨거리면서 두 시간은 족히 더 돌아다녔을텐데...^^)
그래도 돌아오는 길에 역시 몰 안에 있는 DSW라는 신발가게에 들어 가서 클리어런스 세일 중인 푸마 검은색 운동화를 한 켤레 충동구매하는 혁혁한 전과를 세우기도 했다^^
레귤러 프라이스에서 클리어런스 세일을 한 가격이 64.95달러였는데 거기서 추가로 30% 세일을 하여 결국 50달러도 되지 않는 가격에 운동화를 구입할 수 있었다. 영수증에 your savings(절약한 가격) 29.54달러라고 써 있는 것이 보이지 않는가? 뿌듯뿌듯~~~
얼바인에는 이와 비슷한 몰들이 곳곳에 참 깨끗하고 편리하게 조성되어 있다. 앞으로도 집 주변의 이런 몰들을 찾아 다니면서 숨은 보석과 같이 싸고 괜찮은 물건을 파는 상점과 맛난 음식점들을 열심히 발굴하고 싶다.(참, 미국와서 할 일 없으니 별 짓을 다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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