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는 디사이플 교회에서 드디어 여름성경학교(VBS)가 열렸다. 요즘 우리 하은이는 교회 가는 것을 무지 좋아한다. 그도 그럴것이 유아부에 가면 선생님들이 다 잘 해주시고 제 또래 친구들도 수 십명이나 되니, 집에서는 나한테 맨날 구박(?)받다가 교회에 가면 아마 비로소 제 세상을 만난 듯 한가보다.
어쨌든 나는 입덧이 이렇게 심할 줄을 모르고 얼마 전 하은이 여름성경학교의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선뜻 지원서를 작성해서 제출해 버린 관계로 졸지에 아래 사진에서처럼 Seal 반의 인솔 선생님이 되어 버렸다 ㅋㅋ
난생 처음으로 하은이의 유아부 교실에 들어가 보니(난 매주 문 밖에서 선생님께 하은이를 건네주기만 했당^^) 의외로 벽의 사진 장식에 우리 하은이의 사진도 두 장이나 예쁘게 걸려 있었다.
드디어 여름성경학교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신나는 찬양과 율동을 하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설교자 분이 나오셔서 정말 두 세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그런 수준의 재미난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물론 간간히 인형극과 연극이 곁들여졌다.
그리고 예배가 끝나면 아이들은 각각 세 반으로 나뉘어져 그 날 배운 성경말씀에 걸맞는 craft를 만들기도 하고 교회 마당 주차장에 나가서 각종 game을 즐기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 우리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아직 두 서너살 밖에 안된 어린 아이들이라 행여라도 대열에서 이탈할까봐 장소를 이동할 때면 작은 밧줄을 꼭 붙잡고 이동을 시켰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이번에는 우리 하은이가 율동하는 모습만 살짝 클로즈 업!ㅋㅋ
쨔식! 이 엄마를 닮아서 벌써부터 믿음은 좋단 말이지^^
그 다음은 저녁식사 및 간식 시간의 풍경이다. 저녁식사는 오후 5시 반에 배식되었고 간식타임은 저녁 8시경에 주어졌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여러 가지 교회의 사정상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3일간 이루어졌는데, 하은이같이 종일반 프리스쿨을 다니는 아이들의 경우 이미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프리스쿨에 있었는데 연달아서 또 교회에서 세 시간을 보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도 하은이는 저녁시간과 간식시간마다 군침을 흘리면서도 혼자서 먼저 먹지 않고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같이 기도하고 또 친구들과 같이 잘 먹어주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나는 솔직히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의 자원봉사가 거의 내 생애 첫 번째 교회 봉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오랜 기간 동안 신앙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전에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하여 봉사를 한다는 기특한(?) 생각을 결코 가져보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이번 자원봉사에 거는 기대가 나름 컸는데, 이번에는 또 입덧 때문에 제대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해서 너무 죄송했다.(나는 이번 사흘 간의 여름 성경학교 중 무려 이틀을 끝까지 버티지도 못하고 9시도 되기 전에 도망쳤다...흑흑)
다음 번에는 좀 더 준비된 자세로 교회봉사에 임해야겠다. 불끈!
어쨌든 나는 입덧이 이렇게 심할 줄을 모르고 얼마 전 하은이 여름성경학교의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선뜻 지원서를 작성해서 제출해 버린 관계로 졸지에 아래 사진에서처럼 Seal 반의 인솔 선생님이 되어 버렸다 ㅋㅋ
난생 처음으로 하은이의 유아부 교실에 들어가 보니(난 매주 문 밖에서 선생님께 하은이를 건네주기만 했당^^) 의외로 벽의 사진 장식에 우리 하은이의 사진도 두 장이나 예쁘게 걸려 있었다.
드디어 여름성경학교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신나는 찬양과 율동을 하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설교자 분이 나오셔서 정말 두 세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그런 수준의 재미난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물론 간간히 인형극과 연극이 곁들여졌다.
그리고 예배가 끝나면 아이들은 각각 세 반으로 나뉘어져 그 날 배운 성경말씀에 걸맞는 craft를 만들기도 하고 교회 마당 주차장에 나가서 각종 game을 즐기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 우리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아직 두 서너살 밖에 안된 어린 아이들이라 행여라도 대열에서 이탈할까봐 장소를 이동할 때면 작은 밧줄을 꼭 붙잡고 이동을 시켰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이번에는 우리 하은이가 율동하는 모습만 살짝 클로즈 업!ㅋㅋ
쨔식! 이 엄마를 닮아서 벌써부터 믿음은 좋단 말이지^^
그 다음은 저녁식사 및 간식 시간의 풍경이다. 저녁식사는 오후 5시 반에 배식되었고 간식타임은 저녁 8시경에 주어졌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여러 가지 교회의 사정상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3일간 이루어졌는데, 하은이같이 종일반 프리스쿨을 다니는 아이들의 경우 이미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프리스쿨에 있었는데 연달아서 또 교회에서 세 시간을 보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도 하은이는 저녁시간과 간식시간마다 군침을 흘리면서도 혼자서 먼저 먹지 않고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같이 기도하고 또 친구들과 같이 잘 먹어주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나는 솔직히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의 자원봉사가 거의 내 생애 첫 번째 교회 봉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오랜 기간 동안 신앙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전에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하여 봉사를 한다는 기특한(?) 생각을 결코 가져보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이번 자원봉사에 거는 기대가 나름 컸는데, 이번에는 또 입덧 때문에 제대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해서 너무 죄송했다.(나는 이번 사흘 간의 여름 성경학교 중 무려 이틀을 끝까지 버티지도 못하고 9시도 되기 전에 도망쳤다...흑흑)
다음 번에는 좀 더 준비된 자세로 교회봉사에 임해야겠다.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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