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건너와 영어 배우는 일 외에 딱히 할 일이 없는 관계로, 요즘 요리를 비롯하야 때늦은 신부수업(아님 엄마수업?)에 열올리고 있는 우리의 윤영란!
오늘은 어머님과 함께 간단히 물김치와 깍뚜기, 배추 김치를 조금씩(?) 담궈 보았습니당~
1. 먼저 물김치!
알이 꽉차되 너무 크지 않은 옹골찬 배추를 한 포기 사서 겉껍질은 우거지된장국 해먹게 데쳐 놓고, 속의 노란 배추만 쫑쫑 썰어 소금에 절여 줍니다.
그리구 무우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역시 소금에 절여 줍니다.
담에는 마늘과 오이, 당근, 양파, 꽈리고추, 그리고 서양배를 역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요것들을 아까 절여 놓은 배추, 무우와 섞어서 물을 담고 설탕과 소금으로 적절히 간을 하여(요게 아주 무서운 말인데^^ 그 정확한 분량이 얼만지는 절대 모름. 대충 밥숟가락으로 설탕과 소금을 쬐끔씩 넣어가며 간을 보는 것임 ㅋㅋ)
참! 어머님 왈, 하루 쯤 이 상태로 둔 후에 다시 맛을 봐서 간을 해야 진짜 물김치가 완성된다고 함^^
2. 깍두기와 초간단 배추 김치 담그기!
무우랑 오이, 부추, 파를 먹기 좋게 썰어 담아 줍니다.
그리구 찹쌀풀을 쑤는 것이 중요한데, 찹쌀이 없을 경우 밀가루로 대신할 수도 있습니당.
일명 찹쌀풀 완성본은 멸치 우린 물에 찹쌀가루를 넣고 부글부글 끓이다가 마늘과 설탕, 고춧가루를 적절히(!!!) 넣고 잘 섞어 주면 그만입니다. 정말 간단하지요?^^
그리구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재료와 찹쌀풀 완성본을 잘 비벼준 다음, 색깔을 보면서 고춧가루를 조금 더 넣어줍니다. 하루 정도는 상온에 보관하여 국물이 부글부글 끓을 때까지 둔 다음 냉장고에 넣고 맛나게 먹으면 된답니당~
뭐 배추김치도 대충 배추 썰어 놓은 것에 부추랑, 오이랑, 당근이랑 넣구 위의 찹쌀풀 완성본과 적절히 비벼 버리면 끝!ㅋㅋ
거기에 잘게 썬 양파를 넣고 10분 정도 기름볶아 줍니다.
좋은 향이 나는 바질(Basil)을 미리 씻어 준비해 둡니다. 요건 마지막에 스파게티 위에 살짝 올릴 것이어용.
버섯과 마늘 약간도 준비해 둡니다.
간단하게 통조림에 든 토마토 소스를 넣어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를 만들 예정이어요!
양파 볶은 것에 다진 마늘과 토마토소스를 넣고 적절히 끓여주다가
참, 면이 빠졌는데 올리브유 약간과 소금을 조금 넣어 팔팔 끓인 물에 면을 부채살처럼 잘 펴서 넣어주고 약 7분 정도 끓여 줍니당. 참! 중간 중간에 국자로 면을 건져 올리면서 끓여주어 공기와의 마찰을 이용하여 면발의 쫄깃쫄깃함을 극대화하는게 중요하다고 하네용.
이제 면과 소스를 잘 섞어 주시구요.
그리고 접시에 예쁘게 담아낸 다음, 그 위에 바질을 놓으면 완성!!!
맛이 어떻냐고요? 끝내 줍니다 ㅋㅋ
이제 끝으로 커피 이야기!
여지껏 커피 메이커 하나 없이 살아온 나지만, 미국에서 손님 대접을 할라치니 맨날 커피믹스 내놓기도 민망하여 며칠 전에 산후조리원 동기 은미씨를 통해 알게 된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큰 맘먹고 하나 장만했다.
무려 석 달동안 아마존닷컴을 매일매일 들락거리면서 가격 추이를 지켜보다가 가장 많이 떨어진 시점에서 구입하였더니 우유거품 내는 에어로치노를 포함하여 토탈 199.99달러 들었다. 소포 안에는 커피 머신과 함께 커피 캡슐이 16개 들어 있었다.
맛은 소문대로 아주 좋았는데 아직 매뉴얼을 다 읽지 못한 관계로(영어라서...^^)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자유자재로 만들어 먹진 못하고 있다
그리고 캡슐이 16개 밖에 안 들어있는 관계로 블루밍데일 백화점에 가서 커피 캡슐을 추가로 구입했는데 200개를 한꺼번에 사면 요 예쁜 박스를 공짜로 준다길래 당연히 200개 한꺼번에 구입! 200개 값는 110달러였다(하나에 5.5달러 격이니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는 싸다며 스스로를 위안했다^^)
예전엔 요리하는 것을 젤로 싫어하고 밖에서 커피 사마시는 것을 젤로 좋아했던 내가, 이제는 외식값을 아끼려고 집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날로 늘어가고 또 맥도날드 커피값도 아까워서 커피머신을 구입하게 되다니... 쯧쯧.
이래서 다 적응하며 살기 마련인가 보다^^
오늘은 어머님과 함께 간단히 물김치와 깍뚜기, 배추 김치를 조금씩(?) 담궈 보았습니당~
1. 먼저 물김치!
알이 꽉차되 너무 크지 않은 옹골찬 배추를 한 포기 사서 겉껍질은 우거지된장국 해먹게 데쳐 놓고, 속의 노란 배추만 쫑쫑 썰어 소금에 절여 줍니다.
그리구 무우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역시 소금에 절여 줍니다.
담에는 마늘과 오이, 당근, 양파, 꽈리고추, 그리고 서양배를 역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요것들을 아까 절여 놓은 배추, 무우와 섞어서 물을 담고 설탕과 소금으로 적절히 간을 하여(요게 아주 무서운 말인데^^ 그 정확한 분량이 얼만지는 절대 모름. 대충 밥숟가락으로 설탕과 소금을 쬐끔씩 넣어가며 간을 보는 것임 ㅋㅋ)
참! 어머님 왈, 하루 쯤 이 상태로 둔 후에 다시 맛을 봐서 간을 해야 진짜 물김치가 완성된다고 함^^
2. 깍두기와 초간단 배추 김치 담그기!
무우랑 오이, 부추, 파를 먹기 좋게 썰어 담아 줍니다.
그리구 찹쌀풀을 쑤는 것이 중요한데, 찹쌀이 없을 경우 밀가루로 대신할 수도 있습니당.
일명 찹쌀풀 완성본은 멸치 우린 물에 찹쌀가루를 넣고 부글부글 끓이다가 마늘과 설탕, 고춧가루를 적절히(!!!) 넣고 잘 섞어 주면 그만입니다. 정말 간단하지요?^^
그리구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재료와 찹쌀풀 완성본을 잘 비벼준 다음, 색깔을 보면서 고춧가루를 조금 더 넣어줍니다. 하루 정도는 상온에 보관하여 국물이 부글부글 끓을 때까지 둔 다음 냉장고에 넣고 맛나게 먹으면 된답니당~
뭐 배추김치도 대충 배추 썰어 놓은 것에 부추랑, 오이랑, 당근이랑 넣구 위의 찹쌀풀 완성본과 적절히 비벼 버리면 끝!ㅋㅋ
이제 김치 얘기는 그만하고... 요즘 내 요리의 새로운 화두인 스파게티에 대해서 좀 써볼까 한다.
솔직히 난 여태까지 한 번도 스파게티를 만들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나도 이제 어엿한 미국댁(우웩우웩)이 된 고로 어덜트 스쿨에서 만난 HJ언니의 시범 아래 어깨 너머로 관찰한 스파게뤼 실습 사진을 한 번 올려 본다. 쨔잔~
먼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적당히 붓고 매운 맛이 우러나게 말린 홍고추를 하나 넣어 줍니다.
거기에 잘게 썬 양파를 넣고 10분 정도 기름볶아 줍니다.
좋은 향이 나는 바질(Basil)을 미리 씻어 준비해 둡니다. 요건 마지막에 스파게티 위에 살짝 올릴 것이어용.
버섯과 마늘 약간도 준비해 둡니다.
간단하게 통조림에 든 토마토 소스를 넣어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를 만들 예정이어요!
양파 볶은 것에 다진 마늘과 토마토소스를 넣고 적절히 끓여주다가
버섯도 넣고 좀 더 끓이면 됩니다. 그리구 버섯이 다 읽을 즈음에 쇠고기 다시다 두 숟가락을 넣어 간을 해줍니다. 원래는 이탈리아 조미료인 콘소메를 넣어 주는 것이라고 HJ 언니가 말해 주었습니당.
참, 면이 빠졌는데 올리브유 약간과 소금을 조금 넣어 팔팔 끓인 물에 면을 부채살처럼 잘 펴서 넣어주고 약 7분 정도 끓여 줍니당. 참! 중간 중간에 국자로 면을 건져 올리면서 끓여주어 공기와의 마찰을 이용하여 면발의 쫄깃쫄깃함을 극대화하는게 중요하다고 하네용.
이제 면과 소스를 잘 섞어 주시구요.
그리고 접시에 예쁘게 담아낸 다음, 그 위에 바질을 놓으면 완성!!!
맛이 어떻냐고요? 끝내 줍니다 ㅋㅋ
이제 끝으로 커피 이야기!
여지껏 커피 메이커 하나 없이 살아온 나지만, 미국에서 손님 대접을 할라치니 맨날 커피믹스 내놓기도 민망하여 며칠 전에 산후조리원 동기 은미씨를 통해 알게 된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큰 맘먹고 하나 장만했다.
무려 석 달동안 아마존닷컴을 매일매일 들락거리면서 가격 추이를 지켜보다가 가장 많이 떨어진 시점에서 구입하였더니 우유거품 내는 에어로치노를 포함하여 토탈 199.99달러 들었다. 소포 안에는 커피 머신과 함께 커피 캡슐이 16개 들어 있었다.
맛은 소문대로 아주 좋았는데 아직 매뉴얼을 다 읽지 못한 관계로(영어라서...^^)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자유자재로 만들어 먹진 못하고 있다
그리고 캡슐이 16개 밖에 안 들어있는 관계로 블루밍데일 백화점에 가서 커피 캡슐을 추가로 구입했는데 200개를 한꺼번에 사면 요 예쁜 박스를 공짜로 준다길래 당연히 200개 한꺼번에 구입! 200개 값는 110달러였다(하나에 5.5달러 격이니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는 싸다며 스스로를 위안했다^^)
예전엔 요리하는 것을 젤로 싫어하고 밖에서 커피 사마시는 것을 젤로 좋아했던 내가, 이제는 외식값을 아끼려고 집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날로 늘어가고 또 맥도날드 커피값도 아까워서 커피머신을 구입하게 되다니... 쯧쯧.
이래서 다 적응하며 살기 마련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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