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0일이면 강민, 강윤이네 가족이 한국으로 돌아간다.
강민, 강윤이의 엄마인 선아 언니는 누구인가? 그녀는 내가 1년 전부터 얼바인에서 친구라도 한 명 사귈 요량으로 비록 허접하지만 지속적으로 운영하던 이 블로그에 들어와 무작정 글을 남긴 첫 번째 사람으로서, 내가 쳐 놓은 그물에 젤로 먼저 걸려든 불나방이 아니던가 ㅋㅋ 그런 언니네 가족이 이제 회사에서 보내 준 1년간의 연수를 마치고 곧 귀국한다니 당연히 환송파뤼 정도는 있어줘야 하겠다^^
게다가 역시 7월부터 아틀랜타의 친정집으로 한 달간 휴식을 떠나는 유진언니네 가족과 또 같은 산타로사 아파트에 사는 민채네 가족, 그리고 우리 가족을 포함 총 4가족, 16명의 대식구는 6월의 마지막 토요일을 맞이하여 강민이네 환송 겸 친목도모를 위해 산타로사 아파트 수영장에 모여 성대한(?) 바베큐 파티를 시작하였다.
수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우리 하은이, 얼마 전 디즈니 스토어에서 세일가로 구입한 핑크빛 공주님 수영복을 처음으로 입어 주시고는 흥분하면서 물속으로 바로 입수~! 그러나 수영복만 달랑 입었을 뿐 물놀이 장비가 전무한 관계로 그 다음부터는 다른 아이들에게 민폐끼치며 쥬브와 물총을 구걸하기에 바쁘다 ㅋㅋ 미안하다 하은아, 이 엄마가 조만간 물놀이 장비들 꼭 사주마~^^
한편 우리 주은이의 상태는?
그녀는 시종일관 내가 이 땡볕에서 웬 고생이냐... 하는 뚱한 표정으로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엄마의 애간장을 녹여 주시는 포스를 발휘했다. 그래도 아주 심하게 보채지는 안아서 나는 그나마 꽤나 안락한(?) 상태에서 바베큐 파뤼를 즐길 수 있었다.
얼바인에서 이렇게 자녀들의 연령대와 부모들의 연령대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기도 힘들텐데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이렇게 또 이곳에서 좋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제 선아언니네가 곧 귀국을 하고, 또 몇 년후면 우리 가족도 한국으로 들어가면서 우리들은 지금만큼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지는 못하게 되겠지. 하지만 나중에라도 지금의 이 사진을 들추어보면서 우리는 서로의 기억 속에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선아 언니! 잘 가시우~ 내가 그리운 마음을 듬뿍 담아 선물한 이 면기에 라면 만땅 끓여 먹을때마다 늘 내 생각하는 거 잊지 마시구요~^^
강민, 강윤이의 엄마인 선아 언니는 누구인가? 그녀는 내가 1년 전부터 얼바인에서 친구라도 한 명 사귈 요량으로 비록 허접하지만 지속적으로 운영하던 이 블로그에 들어와 무작정 글을 남긴 첫 번째 사람으로서, 내가 쳐 놓은 그물에 젤로 먼저 걸려든 불나방이 아니던가 ㅋㅋ 그런 언니네 가족이 이제 회사에서 보내 준 1년간의 연수를 마치고 곧 귀국한다니 당연히 환송파뤼 정도는 있어줘야 하겠다^^
게다가 역시 7월부터 아틀랜타의 친정집으로 한 달간 휴식을 떠나는 유진언니네 가족과 또 같은 산타로사 아파트에 사는 민채네 가족, 그리고 우리 가족을 포함 총 4가족, 16명의 대식구는 6월의 마지막 토요일을 맞이하여 강민이네 환송 겸 친목도모를 위해 산타로사 아파트 수영장에 모여 성대한(?) 바베큐 파티를 시작하였다.
수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우리 하은이, 얼마 전 디즈니 스토어에서 세일가로 구입한 핑크빛 공주님 수영복을 처음으로 입어 주시고는 흥분하면서 물속으로 바로 입수~! 그러나 수영복만 달랑 입었을 뿐 물놀이 장비가 전무한 관계로 그 다음부터는 다른 아이들에게 민폐끼치며 쥬브와 물총을 구걸하기에 바쁘다 ㅋㅋ 미안하다 하은아, 이 엄마가 조만간 물놀이 장비들 꼭 사주마~^^
한편 남자들은 그늘도 없는 땡볕 아래서, 더군다나 그 더운 그릴 앞에 서서 고기를 구워 나르기에 바쁘다.
암암! 가장은 모름지기 그런 것이지^^
생삼겹살과 양넘된 LA갈비, 그리고 스테이크 고기가 잘도 익어간다...
그럼 여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랑 유진이 언니는 각각 4개월 둥이 6개월 둥이인 둘째 얼라들을 안고 어르기에 바쁘고, 그나마 둘째가 상대적으로 큰 선아언니와 민채엄마(그래봐야 겨우 두 돌을 넘긴 정도^^)는 야채와 쌈장을 세팅하는 등 상차리기에 돌입했다.
곧이어 시작된 즐거운 바베큐 파뤼~ 네 가족이 각자 준비해 온 고기와 야채, 과일 등을 서로 나눠먹으면서 즐거운 이야기꽃이 펼쳐졌다.
그나저나 오늘 이 산타로사 수영장은 우리 일행이 다 전세낸 듯 사람들도 별로 없고 참 좋구나~
한편 우리 주은이의 상태는?
그녀는 시종일관 내가 이 땡볕에서 웬 고생이냐... 하는 뚱한 표정으로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엄마의 애간장을 녹여 주시는 포스를 발휘했다. 그래도 아주 심하게 보채지는 안아서 나는 그나마 꽤나 안락한(?) 상태에서 바베큐 파뤼를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날의 단체사진.
8명의 어른과 8명의 아이들이 포즈를 취했다(참! 유모차 안에서 절규하고 있는 주은이는 제외^^). 그러고 보니 네가족 모두 4살 미만의 아이를 각각 두명씩 두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네~
얼바인에서 이렇게 자녀들의 연령대와 부모들의 연령대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기도 힘들텐데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이렇게 또 이곳에서 좋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제 선아언니네가 곧 귀국을 하고, 또 몇 년후면 우리 가족도 한국으로 들어가면서 우리들은 지금만큼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지는 못하게 되겠지. 하지만 나중에라도 지금의 이 사진을 들추어보면서 우리는 서로의 기억 속에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선아 언니! 잘 가시우~ 내가 그리운 마음을 듬뿍 담아 선물한 이 면기에 라면 만땅 끓여 먹을때마다 늘 내 생각하는 거 잊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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